중국 채권 시장이 향후 수개월간 투자자에게 다양한 매물을, 회사들에는 개선된 펀딩 조건을 제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중국 인민은행 무 화이펑 금융시장 팀장이 말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무 팀장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채권회의에 참석해 "올해 우리는 은행간 채권시장을 확대하고 더 많은 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혁신과 함께 시장 인프라 구축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3개월간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행될 자산담보증권 규모가 총 150억 위안(1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법률적인 골격은 이미 짜여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3월 중국개발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을 자산담보증권의 시험 실시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