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유류할증제 시행과 관련, 이는 항공사에 적정 수익성 유지와 수익 변동성 감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항공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심성증권은 유류 할증제가 전노선에 적용됨에 따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연간 2157억원과 992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배럴당 항공유가 8~9 달러 인상을 충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유가상승과 함께 월평균 항공유가 역시 67달러선으로 상승했지만 7월 이후 할증제 적용시 적성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공수요,유가,환율의 3대 수익변수 중 가장 높은 변동성과 함께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유가임을 감안할 때 할증제도는 항공업 투자의 걸림돌인 수익변동성을 낮추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