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차 강세장이 진행중이라고 평가하고 목표치를 1,050~1,060으로 설정했다. 14일 김세중 한국투자증권 전략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초까지 1차 강세장을 경험하고 올 1월초부터 3월초까지 2차 그리고 5월이후 3차 상승장이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1-2-3차 강세장의 공통점은 매크로 변수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안도랠리(relief rally)'이며 주가수익배율로 본 밸류에이션도 엇비슷하다고 비교했다.당시나 지금이나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쉽게 걷히지 않는 상황이긴 매한가지. 김 연구원은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1-2차 랠리의 상승폭 160p를 대입하면 이번 강세장의 목표치는 1,050~1,060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이어 3차 강세장의 특징은 투신,연기금,일반법인의 완벽한 화모니가 이루어낸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2차 강세장때 연기금의 매물 출회가 있었다. 김세중 연구원은 "적립식 펀드 도입 등으로 국내 증시에 부여됐던 과도한 위험프리미엄이 완화될 조짐이 보인다"며"80년대초 미국 증시에서 기업연금 확장과 주식 위험프리미엄 감소 그리고 주가수익배율(PER)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상기시켰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