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경영인증원은 국제표준경영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한 기업 및 자치단체 18곳을 국제표준경영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에서 종합대상은 우리은행이 받았다. 우리은행은 고객 지향적인 상품 서비스 개발, 선진경영시스템 도입, 인적자원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경영체제를 갖추고 종합적인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부각돼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품질부문대상은 신용보증기금과 대전광역시 서구청이, 자동차 부문 대상은 비엠씨가 각각 차지했다. 품질경영부문 최우수상(서비스)은 전화번호 안내 114서비스로 유명한 'KOIS'(한국인포서비스)와 '아이서비스'가 각각 수상했고 KOIS의 박균철 대표이사는 최고경영자상도 함께 받았다. 공공부문 품질경영 최우수상은 진해시 상수도관리사업소와 홍성군청이, 사회책임경영부문 최우수상은 티엔티 익스프레스가 각각 차지했다. 기술경쟁력과 마켓리더십 등을 집중 평가하는 GS(Global Standard) 상품부문은 삼성전자의 노트북 '센스'(SENS)와 완구전문업체 '오로라월드 캐릭터 완구' 등 6개사가 차지했다. 국제표준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