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가요 전문노래패 '꽃다지'가 봄을 맞아 '평온한 저녁을 위해'를 주제로 한 콘서트를 13-15일 홍대앞 롤링홀에서 연다. 4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새로운 앨범에 실릴 신곡들 위주로 꾸며진다. 도종환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든 '멀리가는 물'과 '바위처럼'의 작곡가 유인혁의 신곡 '이 얼음장 같은 세상을 깨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꽃다지는 "올 가을 4집 음반에서는 노동가요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꽃다지 음악의 새로움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4집 음반 준비과정의 하나인 이번 공연을 통해 대중들의 의견을 묻고 싶다"고 밝혔다. 2만-2만3천원. 장애인ㆍ이주노동자 무료. ☎02-851-3580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dji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