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福岡) 북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경남에서도 창원 등 일부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1분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경남에서는 창원과 마산, 밀양, 김해, 진해 등 5개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는 제보전화가 들어왔다. 기상대는 "지진 강도나 규모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예민한 사람이 건물안에서 진동을 감지할 정도의 지진이 경남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