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의계약 대상인 1천만원 미만의 소액 공사 계약도 경쟁입찰을 적용해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1천만원 미만의 급수 공사와 물품 구매에 대한 수의계약을, 다음 달부터 경쟁입찰로 전환키로 했다. 다만 연간 구매액이 500만원 미만인 급수공사 자재 및 누수로 인한 긴급복구 자재 구입은 종전대로 수의계약할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93억원의 소액 공사와 물품 구매를 경쟁입찰로 할 경우에 3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