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급강재 부문이 여전히 공급부족인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하나증권 김태경 연구원은 4월초 중국의 철강제품 가격지수가 138.33에서 137.01로 하락하는 등 대부분 품목의 유통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열연및 냉연제품에서도 하락세를 보이는 일시적 조정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수입량이 여전히 수출량을 초과하고 수입금액기준으로도 큰 폭 웃돌아 고급강재 부문의 공급부족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단순 평균한 수출입평균단가를 살펴보면 수출단가와 달리 수입단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고급강재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 김 연구원은 "이는 수입가격 강세를 반증하고 있어 유통가격 강세및 동북아지역 가격강세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