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전국 34개 대학에서 '지역사회맞춤형 여성취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성부는 이 사업으로 29세 미만의 미취업 여성 1천500-1천700명에게 지역별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을 실시한 뒤 해당 지역마다 산ㆍ관ㆍ학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학에 따라 국제비지니스전문가, IT마스터, 날염디자이너, 애완동물테크니션, 문화체험관광코디네이터 등 50개 교육과정이 3-4개월 간 운영된다. 여성부는 이와 함께 전업주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회적 일자리 여성취업지원사업'을 전국 53개 기관에서 실시한다. 이 사업은 주 5일 근무와 여가생활 확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고용 창출이 증가되는 교육과 보건 복지, 보육, 환경 등 사회 서비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1천8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방과 후 아동지도사, 가정보육사, 문화ㆍ생태 체험지도사, 전문간병인, 동화구연가 등 총 75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교육생 모집은 30일까지. 문의 ☎02-3703-2548(지역사회맞춤형 지원사업), 3703-2542(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