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은 고급IT(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50명의 해외 `박사후 연수과정(Post Doc)' 국비장학생을 선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분야는 차세대 이동통신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지능형 로봇 등 IT신성장 동력 분야로 지원자격은 국내에서의 박사학위 취득후 연수계획을 갖고 있는 만45세 미만이면 된다. 장학생에게는 체재비로 연간 2만달러씩 최대 2년간 모두 4만달러 규모의 장학금 및 왕복 항공료가 지급된다. 장학생은 연수기간에 연수진도 및 기술동향을 보고해야 하며 연수 후에는 연수결과를 국제저널에 발표하게 된다. 신청서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www.iita.re.kr)에서 접수해야 하며 마감은 5월 30일까지. 정통부와 IITA는 또 IT분야 최신기술 동향파악과 선진지식 습득을 통한 우수 인력양성을 위해 국내 교수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대상 교수들은 해외 우수대학과 전문교육기관, 연구소, 산업체에서 실시하는 2주 이상, 1년 이하의 IT연수 과정에 참여해 IT신기술 선진동향을 파악, 귀국 후 국내 대학에 전수해 우수 IT인력양성에 기여하게 된다. 해외연수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27일까지 IITA 홈페이지(www.iita.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IITA 홈페이지에 전산접수한 후 신청서 8부를 직접 또는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원)의 IT학과 전임강사 이상으로 재직학교 총장의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1개교당 최대 5인 이내에서 교수별로 IITA에 신청하면 된다. 교수 1인당 지원금액은 연수보조비, 체재비 등 최대 2만5천달러 한도에서 연수지역, 연수기관 및 연수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