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4일 일본각료 등의 잇단 `망언'과 관련, "최근 일본 각료들의 발언수위가 위험수준을 뛰어넘어 정말 좌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2기 지도부의 첫 상임중앙회의에참석, 이같이 지적하고 "이에 대해 여야가 구분없이 어떻게 적절하게 대응해 시정할수 있을지 4월 임시국회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6일부터 시작되는 4월 국회는 `일하는 국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나갈 작정"이라면서 "경험이 많은 상중위원들이 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