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미국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백색가전전시회 `2004 IHS'에 참가해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인테리어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신제품과 함께 국내에서 출시하지 않은 와인냉장고, 로봇청소기, 피자 오븐, 세라믹 전자레인지 등 북미수출용 최신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고 회사 쪽은 전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30여개국에서 1천7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백색가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기로 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최근 북미에서 디지털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 여세를몰아 각종 전시회 참가, 딜러 콘퍼런스 개최, 산학 디자인 발표 등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입지가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기간에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현지 주요 유통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위한 상담도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