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케이피케미칼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16일 삼성 김재중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현 주가가 PTA 마진 회복에 따른 경영 및 재무안정성 증가 기대 등 긍정적 요인들을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EPS가 향후 2년간 연평균 6.3% 증가한 후 2007년부터는 공급과잉과 원료인 MX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 또 유가와 환율, 중국의 합성섬유 산업 경기 등 이익급감 요인들이 도처에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량부담 역시 또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도에 목표가 6,5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