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한국인 공격 듀오 조재진과 최태욱(이상 시미즈)이 이강진(도쿄 베르디)에 막혀 올 시즌 마수걸이 골 사냥에 실패했다. 조재진과 최태욱은 12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도쿄 베르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톱으로 출격했으나 득점포를 터뜨리지는 못했고 팀도0-0으로 비겼다. 반면 청소년국가대표 이강진은 도쿄 베르디의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며 조재진과최태욱 등 시미즈의 공격을 잘 막아 무실점 무승부에 공헌했다. 이날 조재진은 전반 15분께 첫번째 슈팅을 시작으로 5번의 슛을 쏘았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어젖히지는 못했다. 한편 시미즈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