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작년 연말에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스리랑카에 성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또 피해발생 초기부터 의약품과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굴삭기와 트럭 등을 동원해 복구 작업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건설은 2001년부터 스리랑카에서 상수도 시설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
"비싸지만 비쌀 만한 것 같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이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브랜드 로보락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이처럼 긍정적 반응이 주류다.중국 업체지만 주부들 만족도가 높은 로봇청소기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로보락이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끌어올린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로보락은 29일 '로보락 큐레보'보다 기능을 향상시킨 신제품 '로보락 큐레보 프로'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큐레보는 진공·물걸레 청소뿐 아니라 자동으로 세척·건조가 가능한 올인원 로봇청소기로 인기가 높다. 로보락 큐레보 프로는 전작(큐레보)보다 흡입력을 강화했다. 큐레보 프로의 흡입력은 7000파스칼(Pa)로 전작(5500Pa)보다 높다. 이번 신제품에는 로보락이 새롭게 적용한 플렉시암 엣지 물걸레 시스템도 탑재됐다. 엑스트라 물걸레가 벽 사이 1.85mm까지 모서리와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닦아낸다는 설명이다. 얼 스피닝 물걸레는 200RPM의 속도로 회전해 먼지와 얼룩 제거 성능을 끌어올렸다. 찌든 때를 감지해 반복해서 닦아내는 자동 물걸레 반복 청소 기능도 더해졌다.또한 장애물 회피 시스템, 라이다(LiDAR)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계단과 같은 갇히기 쉬운 공간을 진입금지 구역으로 설정한다. 카펫의 경우 십자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청소한다. 물걸레를 바닥에서 최대 10mm 들어올리는 오토 리프팅 기능으로 카펫 손상을 막는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오자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큐레보는 가전양판업체 인기도에서 높은 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에 반박하는 월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니어쇼어링(인접국에 공급망 구축) 등 호재가 미국 경제를 위축 국면에 빠지지 않게 할 것이란 분석이다.28일(현지시간) 호세 라스코 HSBC 미주 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순환 역학의 관점에서 볼 때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상했지만 미국 경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기술 디플레이션 및 헬스케어 혁신, 니어쇼어링, 재공업화 등이 금리 상승 영향을 완화하고 경제가 위축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현상을 '넌센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미국 1분기 GDP 증가율은 연율 기준 1.6%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2.4%)를 한참 밑돌았다. 하지만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3.7%로 전망치(3.4%)를 웃돌았다. 부진한 성장에 잡히지 않는 물가 지표가 맞물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왔다.하지만 라스코 CIO는 "금리 인상의 효과가 완전히 느껴지면 성장이 둔화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7%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라스코 CEO는 먼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이 효율을 높이고 노동 비용을 절감해 물가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모두가 기술 혁명에 대해 말하지만, 그에 따른 디플레이션에 말하지 않는다"며 "이는 Fed가 목표로 하는 물가 상승률인 2% 이하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헬스케어 혁신 역시 미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 비만치료제 등이 현재 헬스케어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어서다.또한 미국을 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 박재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첫번째)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주최 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해 토론자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 세 번째), 박재완 중장기전략위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전략포럼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민간위원 20명으로 이뤄진 기재부 자문위원회인 중장기전략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 포럼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렸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박재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장기전략위원회 주최로 열린 미래전략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박재완 중장기전략위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주최 미래전략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박 위원장은 “대기업·정규직 등 양질의 일자리를 향한 무한경쟁이 사교육 경쟁·수도권 집중·주거비 상승 등으로 파급되며 저출산을 심화시키는 경제·사회 구조가 형성돼 있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비롯한 구조개혁 없이는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주최 미래전략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최 부총리는 “역대 정부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적지 않은 재정(279조9000억 원)을 투입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