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하계U대회 옥외광고물 사업자 선정과 관련,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신성일(68)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가 25일 오후 3시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이에따라 강 전의원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 전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영수증 처리한 5천만원의 정치후원금 외에는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어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강 전의원은 대구U대회 옥외광고물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수의계약과 U대회지원법 연장 대가로 광고업자 박모(58.구속) 등 2명으로부터 1억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날 뇌물수수죄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이날 U대회 옥외광고물 선정 과정에서 강전의원 등 집행위원 2명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서울지역 전광판광고물제작업체인 광보컴 대표 윤흥여(5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