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올해 중국 실질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2분기중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2일 메릴린치 경제분석가 티모시 본드는 중국의 정책기조가 여전히 느슨하다고 평가하고 당초 예상보다 기조 강화를 꺼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0%에서 8.6%로 상향 조정. 본드 연구원은 "시장에서 중국의 연착륙 혹은 경착륙을 점치나 둘 다 가능성이 낮다"며"중국은 현재 무착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반적인 인플레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고 올해 금리 총 인상폭을 0.75%P로 하되 점진적 진행을 관측했다. 위안화 절상 시점은 오는 6월말 이내로 다소 늦춰잡았다. 올해 위안/달러(현재 8.28) 전망치는 7.48로 내년은 7.35로 각각 전망했다.분기별 위안/달러 전망치는 1분기중 8.28 유지후 2분기(7.50)-3분기(7.51)-4분기(7.48)로 예측. 한편 12개월 대출금리(작년 5.58%)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6.35%와 7.00%로 제시한 가운데 올 분기별 전망치는 1~2분기 5.85% 유지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6.10%와 6.35%로 인상 시나리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