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 전망으로 시간외서 47달러 아래로 떨어져 미국 시장의 원유 선물 가격이 2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47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정부의 공식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대로 증가할 경우 하락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인도분 NYMEX 원유 선물은 오후 12시50분 현재 정규장 종가 대비 13센트 내린 배럴당 46.99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미쯔이부싼선물의 에모리 테쯔우 수석 전략가는 "최근 유가를 지지했던 (지난주의)OPEC 회담과 이라크 총선이 모두 지나가면서 현재 매수에 나서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의 주간 재고 보고를 앞두고 로이터가 13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달 28일까지 한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는 15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정유업체들의 가동률이 계절적 조정으로 인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반면 이 기간 미 북동부 지역에 몰아닥쳤던 혹한 여파로 난방유를 포함하는 석유제품 재고는 직전주 대비 24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재고 집계를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0시30분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이 주로 수입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37달러대로 떨어지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3월물은 같은 시간 전일 종가 38.84/38.86달러보다 1달러 이상 내린 배럴당 37.73/37.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