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에 기업명을 딴 '삼성로'와 '기아로'가 최종 확정됐다. 광주시의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광주로 드나드는 관문인 광산구 흑석4거리∼하남산단(삼성전자)∼호남고속도로 광산IC(4천7백m·너비 35m)는 삼성로,서구 광천터미널1교∼기아자동차∼유촌동 버들주공아파트(2천6백50m·너비 80m) 구간은 기아로로 명명하는 가로명 변경지정 동의안을 의결했다. 광주지역 총 생산 중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라인이 증설된 삼성광주전자 역시 올해 30% 정도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