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달려오던 1월 주식시장이 어느덧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2월 주식시장은 어떻게 전망되고 있는지 노한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무서운 속도로 상승해 온 주식시장이 2월에도 약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월초 옵션만기일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이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증시의 발목을 잡아온 국제유가 역시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며 체감 교역조건지수를 하락시키고 있지만 지수 조정폭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개인 투자자금이 증시로 U턴하면서 주가상승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적립식펀드를 비롯한 주요 간접투자 상품으로 자금유입이 이어지면서 조정의 위험을 덜어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업실적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과 정부의 강력한 부양의지도 2월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초부터 급반등했던 코스닥시장도 단기 조정후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마주에 국한돼 있던 상승세가 주변 종목으로 확산되면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데다 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의지가 확고해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순항이 예상되는 주식시장.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시장흐름이 강력한 수급의 힘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2월 예상 밴드를 1월 870~930선에서 890~970선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