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한국 중소기업계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간의 경제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해 24-31일까지 `중소기업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카자흐스탄 해외순방의 후속조치로 파견되는 이번 통상사절단은 이들 3개국을 방문해 현지 기업인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개최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틈새시장 개척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천연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유전.광산 개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정서도 체결할 계획이라고 기협중앙회는 설명했다. 통상사절단은 김용구 기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전기.전자.통신기기 제조업, 섬유.화학 업종 등 산업별 협동조합 및 수출 중소기업 대표 30명으로 구성됐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통상사절단 파견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와방문국가 중소기업간의 경제협력 활동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