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머니플라자에서는 올해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의 경영 계획과 전망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SK생명 인수로 올해 생명보험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메트라이프생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메트라이프생명..하면 SK생명 인수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협상 체결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죠? (기자) 올해로 한국에 진출한지 16년째 되는 메트라이프생명에게 2005년은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S-SK생명 인수 사실상 확정) SK생명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되며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메트라이프의 SK생명 지분 인수건은 "도장찍는일만 남았다"고 할 정도로 마무리단계에 와있습니다. (CG-SK생명 인수내용) 인수 대상 지분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71.72%와 SKC.SK캐피탈 등이 보유한 25.65%를 합한 97.37%며 총 인수 대금은 2900억원 선으로 전해졌습니다. (S-합병시 생보업계 4위자리 위협) 메트라이프생명이 SK생명과 합칠경우 중하위권에 뒤쳐있던 점유율이나 수입보험료가 단숨에 중상위권으로 올라가게돼 생명보험시장의 '핵'으로 떠오를 것이 확실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메트라이프 생명은 올 한해를 생보시장에서의 위치를 다지는 것은 물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S-실적호조, 외형성장 자신) 특히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 달성은 물론 외형성장을 늘리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메트라이프 생명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한정수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 "빠른성장을 해왔는데 2005년 경영목표는 수입보험료로 연말까지 7천8백억원..미국 일반 회계 수입으로는 640억원..영업하는 FSR 수는 4천명까지 늘릴 것..지난해 보험회사 영업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2005년에도 여러가지 경영환경이 쉽지않지만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논 것이 있기에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 (앵커)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생명보험사들이 수익률이 높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인데요. 메트라이프생명은 어떤 전략을 갖고 있나요? (기자) 보험상품에 가입하신 분들 중에 변액유니버셜보험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만큼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인데다 생명보험사들의 주력상품으로 떠올랐는데요. 이런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한국시장에 처음 내놓은 곳이 바로 메트라이프생명입니다. (S-변액보험시장 점유율 절반 차지) 지난 2003년 7월에 출시해 현재 국내 변액유니버셜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을 50%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도 변액유니버셜보험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저금리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개발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한정수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고 메트라이프생명에게도 큰 문제점중에 하나..저금리에 관한 문제점들을 무리해서 고금리 자산 수익률을 올리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상품쪽을 더욱 강화..고객의 니드에 부합하는 상품 판매 등의 전략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앵커) 앞서 방송했던 ING생명이나 알리안츠생명 모두 올해 SOC, 즉 사회간접자본에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메트라이프생명은 어떠한 자산운용 계획을 갖고 있나요? (기자) 최근 생명보험사들은 초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투자처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외국계 생보사 PF확대 적극 나서) 이런 상황에서 생명보험사, 특히 자금이 풍부한 외국계 생보사들은 올 한해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CG-프로젝트 파이낸싱) 이처럼 생보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투자를 늘이고 있는 이유는 바로 높은 수익률 때문인데요. 보통 일반 회사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5~6%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고 상당히 안정적이여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도 245억원 규모의 포항시 하수정화처리에 다른 은행과 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G-스튜어트 솔로몬 사장) 스튜어트 솔로몬 매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지난번 기자간담회에서 SOC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만기가 길고 리스크가 크지 않은데다 수익성도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매트라이프생명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인터뷰-한정수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 "메트라이프 자산운용의 기본적인 방향은 언제나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근간..투자원을 확대해서 SOC에 관한 투자라던가 그 외 투자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원들을 찾는데 주력할 것. 기본적인 자산운용철학은 언제나 안정된 자산운용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