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지역에 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될 전망이다. 당진군은 10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INI스틸 경영정상화 등으로 관내 입주를희망하는 기업체가 잇따르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산업단지가 턱없이 부족해 산업단지 1개를 새로 조성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다음달 말까지 ▲합덕읍 소소리 ▲신평면 거산.초대리 ▲송산면 가곡리 등3개 지역을 대상으로 평가, 입지를 결정한 뒤 지구지정 승인 및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짓고 2008년 완공을 목표로 2007년부터 66만-99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장의개별입지로 인한 난개발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현재 당진에는 고대, 부곡, 석문 등 3개 국가산업단지(1천740㎡)와 신평, 송악,합덕, 당지 등 7개 농공단지(98만㎡)가 있다.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