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로 인간 배아복제 기술의 신기원을 연 서울대 황우석 석좌교수가 9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신년특집 `시사진단'에 출연한다. 황 교수는 배아복제 기술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대 특수생명 자원 연구동의무균 연구실을 처음으로 방송사 취재진에게 공개해 난자 핵 분리부터 체세포 복제까지 전 과정을 소개한다. 그는 인간 배아복제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고 난치병 치료에 대한 꿈과희망을 설명하며, 수의학을 전공하게 된 개인적인 사연과 과거사, 과학자로서의 심경을 담담하게 공개한다. 또 `월화수목금금금'으로 표현되는 연구팀의 땀과 열정도 함께 소개된다. 황 교수는 "작년에는 이 연구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각종 행사에 참석했으나 올해부터는 연구에 전념할 생각"이라며 이번 SBS 출연으로 방송 출연을 당분간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