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천수(23.누만시아)가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한 채 올해를 마감했다. 이천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2004-2005 시즌 17차전 오사수나와의 원정경기에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후안루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올리지 못했고 팀은 오사수나의 모랄레스에게 후반 연속골을 내줘 0-2로 졌다. 이천수는 전반 골 포스트를 살짝 비켜간 20m 중거리포를 날리고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천수는 윈터브레이크 이후 내년 1월10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다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누만시아는 3승3무11패(승점 12)로 리그 최하위(20위)를 면치 못한 채 전반기를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