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역도 은메달리스트 장미란(21.원주시청)이 소속팀에서 코치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김해광 원주시청 감독은 "지난 올림픽이 끝난 직후 장미란에게 코치직을 맡겼다"며 "장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훈련 및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김 감독은 "물론 코치직을 맡으면서 연봉이 조금 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은 소속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가 없었지만 곧 지휘봉을 잡을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미란은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내년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맹훈련으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