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자주국방' 계획을 현 병력 수준을 유지하면서 진행할 경우 오는 2015년까지 약 3백19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 국가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5일 '국방분야 중·장기 재정소요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현재 69만명 병력을 유지하면서 자주국방 계획을 추진할 경우 중기(2004∼2008년)에 약 1백7조원,장기(2004∼2015년)에는 약 3백19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