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www.hankooktire.com, 대표이사 조충환)는 13일 유럽 최대 규모의 National 경기인 독일 F-3에 2005년부터 2년동안 연간 3,000개 규모의 타이어를 독점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F-3대회는 독일 전역을 순회하며 년간 10차례(네덜란드 1전 포함)에 걸쳐 시행되는 경기로 14개국 25개 팀이 참가하며 연간 50만명이 관람하는 유럽 최고 수준의 F-3 경기입니다. 이 대회의 모든 경기는 독일의 최대 스포츠전문 방송사인 DSF에 생중계되며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인 '자동차 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5. 페라리팀)도 이 대회 출신입니다. 2004년까지 독일 F-3 대회의 공식 타이어는 일본의 요코하마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F-3 타이어 독점공급으로 독일 및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를 끌어올려 현재 한자리 수인 지역 M/S를 두자리 수로 늘려 유럽지역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2억 6천3백만 달러(FOB 기준)로 전체 수출 물량의 37.5%를 차지하는 주요 전략 마켓입니다. 올해 유럽시장 수출 예상은 3억달러(‘04년 수출 예상 8억3천만달러). 타이어는 모터스포츠에 있어서 승부를 결정짓는 3대 요소(타이어, 드라이버, 엔진) 중 하나! 100분의 1초가 승부를 결정짓는 대표적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레이스의 경우 경기장 서킷 특성상 코너링과 접지력, 내구성 등이 요구되는 데다 시속 240km이상의 급가속을 견뎌야 하는 등 첨단 기술의 복합체라고 할만큼 중요한 요소 입니다. 자동차 선진국인 독일에서의 공식 타이어 선정은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이번 공급은 독일과 유럽지역에서의 한국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 할 수 있습니다 . 한국타이어는 지난 90, 91년 캐나다 F-1600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했으며, 96년부터 2002년까지 캐나다 지역에서 열리는 포뮬러 포드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했고 이를 기반으로 북미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중 하나인 북미 SCCA 대회 PRO MIATA CUP에 공식타이어로 지정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유럽지역에서도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주력 02년,03년,04년 이태리 F-3 대회와 그리스랠리 공식 타이어 선정을 통한 타이어 판매로 연간2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에도 주요 전략 시장이자 모터스포츠 선진 시장인 미주, 일본, 유럽지역과 신흥 전략 시장인 호주, 중국 등에서 개최되는 주요 레이싱 경기에 타이어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