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제9회 LG정유배프로기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 9단은 6일 전북 부안 채석강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264수끝에 박영훈 9단에 흑 2집 반승을 거뒀다. 이 9단은 이로써 3연승을 기록, 2연패 달성과 함께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생애 통산 120번째 우승컵을 안은 이 9단은 특히 지금까지 LG정유배 결승에서한판도 내주지 않고 15연승을 달리는 진기록을 남겼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