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한국정부의 미래정보기술(IT) 발전전략인 `IT839'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여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정통부 청사를 방문한 외신기자 오찬간담회에서 IT839가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IT839는 한국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 및 정부,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강화를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FTA(자유무역협정)를 확대추진하고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일원으로 더욱 적극적인 역할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최근 한국에 잇따라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며 한국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의 정보통신 인프라와 정부의 IT투자환경 개선노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용어설명 IT839 전략= 휴대인터넷, 지상파디지털TV, 인터넷전화 등 8대 서비스와 광대역통합망, U-센서 네트워크,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 등 3대 인프라, 그리고 9대 신성장동력이 서로 연계, 발전토록 한다는 것으로 진 장관은 자신의 승용차 번호를 8390번으로 바꿨을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