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사법원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포로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찰스 그래너 상병에 대해 내년 1월7일 법정에 출두할것을 22일 명령했다. 제임스 폴 판사는 이날 열린 심리에서 그래너 상병에 대한 재판을 오는 12월3일사전심리를 거쳐 내년 1월7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주 크레샙파운 소재 제372 헌병중대 소속인 그래너 상병은 아브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벌어진 포로 학대사건과 관련, 수감자 학대 모의, 직무유기, 포로 학대, 간통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