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전송속도 1백Mbps급의 광케이블이 가정까지 연결되고 주문형비디오(VOD)와 '메가TV' 등의 콘텐츠가 제공되는 등 KT의 초고속인터넷망이 광대역통합망(BcN)으로 업그레이드된다. 1백Mbps의 속도는 현행 메가패스(1∼20Mbps)보다 5배 이상 빨라 하나의 선으로 인터넷TV 홈쇼핑 게임 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21일 삼성전자 LG전자 LG전선 시스코 등 광케이블 관련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우면동 기술연구소에서 워크숍을 열고 2009년까지 특등급 아파트 등 1백74만9천가구에 1백Mbps급 광케이블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파트 통신실과 가정을 연결하는 구내선은 구리선으로 연결돼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KT는 앞으로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을 보급,최소 1백Mbps 이상의 속도를 보장해 디지털융합시대의 대용량 콘텐츠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광주광역시의 특등급 아파트 1백가구를 선정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뒤 내년에는 대전·광주지역 1천가구,2006∼2007년엔 5대 광역시 35만가구,2008년엔 전국 70만가구,2009년엔 전국 67만가구에 광케이블을 가정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KT는 내년 상반기부터 가정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한 가구에 대해 월 4만∼5만원의 인터넷서비스 이용료를 받고 하나의 선으로 16개 포트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쌍방향 인터넷TV '메가TV'를 내년 6월께 상용화하고,홈네트워크 서비스 '홈엔'과 인터넷을 통한 고화질(HD)TV,주문형게임(GOD),온라인학습인 에듀케이션 등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