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가운데 90% 가량이 월 30만원미만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고경화(高京華) 의원이 19일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금액별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현재 총 수급자 126만4천34명 가운데 90.4%가 30만원 미만의 연금을 받고 있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만원 미만 수급자들을 금액별로 보면 10만~19만원이 전체 수급자의 42.9%로가장 많았고, 이어 10만원 미만 34.3%, 20만~29만원 13.2%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