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유기농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청정원 오푸드' 브랜드로 유기농 올리브유, 유기농 참기름, 유기농 포도식초 등 유기농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유기농 올리브유는 스페인의 유기농 인증기관 CAAE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스페인산 올리브를 전통 압착방식으로 짜 올리브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 있다. 유기농 참기름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통참깨만을 사용했고 중국의 유기농 인증기관 OFDC의 인증을 획득했다. 유기농 포도식초는 유기농 콩코드 포도과즙을 자연 발효, 숙성시킨 제품으로 폴리페놀, 유기산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농무부 공인기관인 W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대상은 올 추석에 1만4천개의 유기농 선물세트를 만들어 수도권 지역의 주요 할인점과 백화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유기농 올리브유, 유기농 포도식초, 유기농참기름으로 구성된 유기농 종합세트는 4만5천원. 샘표식품은 유기농 자연콩 간장, 참기름, 올리브유 등으로 구성된 1만∼3만원대유기농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유기농 자연콩 간장은 국제유기농산물인증협회인 OCIA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동원그룹의 유기농 전문 쇼핑몰 이팜(www.efarm.co.kr)은 올리브유, 와인 식초,건강쌀,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 유기농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올리브유세트는 4만200원, 와인식초세트는 4만5천800원. 이밖에 풀무원의 올가홀푸드, 삼양사의 구텐모르겐 등 유기농 전문점들도 곡류,과자, 주스 등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 정영섭 과장은 "최근 웰빙 붐으로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어느 때보다 높다"며 "건강을 생각하고 색다른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