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조정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우크라이나팀 4명의 선수들 중 한명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메달이 박탈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한국시간) 여자 조정 쿼드러플 스컬에서 동메달을 딴 우크라이나의 올레나 올레피렌코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테네올림픽에서 금지약물로 양성반응으로 인해 박탈된 메달은 4개로늘어났고 우크라이나에 이어 4위로 들어왔던 호주는 동메달을 따는 행운을 안게 됐다.

올레피렌코는 팀 의사가 처방한 약을 복용했는데 약 성분에 금지약물인 자극제성분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