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와 8강 진출을 달성한 올림픽축구 대표팀 선수 가운데 8명이 국가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8일 열리는 월드컵 2차예선 베트남전에 참가할 국가 대표선수 20명 명단을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짜여진 국가대표 명단에는 아테네올림픽에서 2골로 맹활약한 조재진(시미즈)을 비롯해 최성국(울산),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김동진(서울), 김정우(울산), 김두현(수원), 김영광(전남),조병국(수원) 등 올림픽대표팀 멤버 8명이 포함됐다.

올림픽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뛰었던 유상철(요코하마)도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이들은 다음달 2일 파주 NFC에 모여 손발을 맞춘 뒤 5일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다음은 베트남전 소집명단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전남)
▲DF= 유상철(요코하마), 최진철, 박재홍(이상 전북), 이민성(포항), 조병국(수원)
▲MF= 이영표, 박지성(이상 PSV에인트호벤), 송종국(폐예노르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김동진(서울), 김정우(울산), 김두현(수원)
▲FW= 안정환(요코하마), 이동국(광주), 설기현(안더레흐트),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조재진(시미즈), 최성국(울산)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