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6개 노동조합의 연합체인 항공연대는 2일 소속 3개 노조가 최근까지 사측과 올해 임.단협 및 주5일제 관련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조정신청을 한 노조는 아시아나항공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전국운송하역노조 아시아나공항서비스지부 등 3개다.

항공연대측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집중 교섭에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월 출범한 항공연대는 아시아나항공노조와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대한 항공조종사노조,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 등 항공업계 6개 노조로 구성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