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美 하반기 경제흐름을 점진적 둔화로 평가했다. 18일 전종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美 증시가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나 경기선행지수같은 호재보다 유가 등 악재에 민감한 방향으로 흘렀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뉴욕 투자자 심리에 하반기 들어 고유가로 인한 시차적 소비위축 효과와 의도하지 않은 재고 부담에 따른 가격인하 경쟁 촉발 등에 따른 첨단기업 실적하향 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즉 현재의 지표호전보다 미래의 방향성을 부정적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하반기 흐름을 점진적 둔화과정으로 전망하는 기존 시각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