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MSCI 대만비중 확대 - 국내증시 자금이탈 우려 - 100% 반영시 23억달러 순유출 - "점진적 반영, 충격 제한적" - 미 뮤추얼펀드 동향 주목 MCSI가 대만에 대한 투자제한계수를 폐지할 예정입니다. 미국 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도 더딘데다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국내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MCSI가 오는 18일 대만증시 비중 확대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단기적인 충격인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MCSI가 현재 55%인 대만증시의 시가총액 반영비율을 오는 11월에는 75%, 내년 5월 경에는 100%로 점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되면 MSCI지수내 대만 비중 확대와 함께 대체관계에 있는 한국의 비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투증권은 대만의 시가총액 반영 비율이 75%로 상향조정되면 MSCI이머징마켓지수내 한국과 대만의 비중격차가 지난 4월말을 기준 19.5%와 12.3%에서 각각 18%와 16.3%로 축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럴 경우 외국인 자금이 한국에서 11억 달러가 유출되는 반면 대만에는 51억달러가 순유입되고 대만 반영 비율이 100%로 상향되면 한국에서 23억달러 순유출, 대만 108달러 순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MCSI 대만비중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데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조정도 점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중론입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미국 뮤추얼펀드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만증시가 MSCI비중확대로 외국인 관심을 더 받게 되겠지만 한국증시로서는 미 뮤추얼펀드 동향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 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