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파키스탄(1일), 인도.이집트(2일), 캐나다. 아르헨티나(3일) 등 5개국과 1차 쌀 양자 협상을 각각 가질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우리 정부는 쌀 협상에 참여하는 9개국과의 1차 양자 협상을 모두 마치게 된다. 협상 대표단은 미국, 중국, 호주, 태국 등과의 1차 양자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이재길 DDA(도하개발어젠다)협상실장을 수석대표로 농림부,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성된다. 농업계가 추천한 민간전문가로 김충실 WTO(세계무역기구)협상 범국민연대 상임집행위원장(경북대 교수)도 협상에 참석한다. 농림부 관계자는 "일단 1차 협상 결과를 두고 정부 부처간 협의를 거쳐 2차 양자협상에 임하게 될것"이라면서 "중국, 미국 등과는 이달중 2차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