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어버이날을 맞아 광주지역에서 다채로운행사가 열린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각급 기관장과 어버이,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효자, 효부, 장한 어버이등 21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한다. 이번 포상에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이금재(56.광주 동구 산수동)씨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 것을 비롯, 국민포장 1명, 보건복지부장관상 3명,광주시장상 16명 등이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90여분 동안 초대가수 노래, 고전무용, 판소리, 어린이 댄스 등 다양한 내용의 어버이 위안공연이 열리며 이날 행사 참석자에게는 자치구별로 식당을 정해 오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684명에게는 어버이날이 즐겁고 보람있는 하루가되도록 1명에 1만원의 위문품을 지급해 위로할 방침이다. 이밖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시와 자치구, 복지관련 단체 등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야외 나들이, 위안잔치, 가족영화제, 무료 건강검진 등 50여곳에서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