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제조기' 박종호(31.삼성)가 연속 안타 신기록 행진을 39경기로 늘렸다. 박종호는 2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5회초 2사 볼카운트 1-0에서 상대투수 마이크 피어리의 2구째를 좌타석에서 끌어당겨쳐 우익수쪽 파울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종호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지난 15일 일본프로야구의 다카하시 요시히코(79년.히로시마)의 종전 아시아 최다기록(33경기)을 갈아치운 박종호는 이로써 39경기 연속 안타행진속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조 디마지오가 지난 41년 세운 56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수원=연합뉴스) 강건택기자 tsy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