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출하량이 늘어난채소 가격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햇감자 20kg은 지난주 8만6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23%, 애호박 28개는 2만4천700원에서 1만9천원으로 23% 떨어졌다. 상추 4kg은 1만2천원에서 1만원으로 16%, 백오이 15kg은 3만2천원에서 2만6천400원으로 17% 내렸다. 반면 고구마와 배추는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고구마 10kg은 3만3천원에서 3만4천원, 배추 한포기는 2천100원에서 2천300원으로 조금 올랐다. 출하 첫 주 3kg 1상자에 1만8천900원 하던 참외는 출하량 증가로 지난주 1만5천500원에서 1만4천500원으로 떨어졌다. 봄 나들이가 늘어나면서 구이용 육류 가격은 오름세다. 100g 기준으로 한우 안심은 5천200원에서 5천530원, 등심은 4천980원에서 5천260원으로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도 100g에 각각 1천430원, 1천240원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