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4개 정당 장애인 공약담당 실무자를 초청, `여성장애인 정책간담회'를 갖고 여성장애인이 바라는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장애인연합측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전담인력 확보와 공직할당제 도입, 인권향상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 모성보호 지원제도 마련, 여성장애인 대상 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건강권 보장, 교육권 보장, 현실성있는 생계대책 마련, 접근권 보장, 자립생활지원 제도 도입, 여성장애인 단체지원 확대 등을 17대 총선 여성장애인정책과제로 제시했다. 행사에는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