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6개월 사이에 핵연료봉 8천개를모두 재처리할 시간은 충분히 있었지만, 실제로 재처리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사령관과 리언 라포트 주한미사령관이 1일 말했다. 파고 사령관은 미 상원 군사위에 출석, 북한의 핵연료봉 재처리 정보에 관한 질의에 "재처리 여부를 알 수 있기에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고, 라포트 사령관도"시간적으론 재처리에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북한이 실제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라포트 사령관은 한국 근무 연장 희망 미군(육군)에 대한 인센티브제와 관련, "지난달 12일부터 연장 근무자에게 한달에 300달러를 추가 지급키로 한 결과 지난달말 현재 3천600명이 1-2년의 연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공군에 대해서도 연장 근무 인센티브제를 곧 시행할 예정이며, 미군은 이미 2년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라포트 사령관은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특파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