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7대 총선 이후 비리 및 부정부패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와 불법 정치자금 국고환수제를 추진키로 했다. 정우택(鄭宇澤) 정책위의장은 18일 대전에서 17대 총선공약 발표회를 갖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 깨끗한 정치와 민생치안 확립, 경제성장의 동력 확충 등에 역점을 두고 국제경쟁력 있는 교육제도 개혁과 쾌적한 삶의 질 및 국민통합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고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이 전했다. 정치, 경제, 교육, 안보 등 11개 분야에 걸친 공약 30선(選)에는 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부패재산몰수제 도입, 군필자에 대한 소득공제 신설,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아파트 분양가 공개, 대북현금지원 금지 등도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