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천 의원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지역구인 광주 동구 경선에 불참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앙당에 단수공천을 신청했지만받아들여지지 않아 경선에 불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공천자가 확정된 15곳 가운데 11곳을 현역의원이 차지하고 있지만 호남지역 유일한 지역구 여성의원을 배제하고 있다"며 중앙당의 단수공천 불허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과 여성운동을 통한 민주화운동, 민주당 사수, 민주당의 여성 지역구 의원 30% 지향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6일 중앙당에 단수공천을신청했으나 중앙당이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