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이 12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테크노비즈니스 지원센터 1층에 지방에선 처음으로 전자기술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구미전자기술연구소는 ▲지역특화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혁신 지원사업 ▲전문기술 교육훈련 사업 ▲신기술분야의 창업보육과 성장보육 사업 ▲실험실과 공동장비운영 등을 하게 된다. 또 정부의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 사업과 (재)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조성 및연구장비 구축, 대학.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지역 정보통신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는 올해 26억4천만원을 들여 부품소재 종합기술 지원사업과 전자소재산업화지원센터 설립, 창업.성장 보육사업, 기술교류 협력사업 등을 펼친다. 연구원 6명으로 출범한 연구소는 앞으로 5년동안 200억여원을 투자해 물성분석장비 등 고가의 연구장비를 갖추고, 연구원 수도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소 안에는 운영본부와 기업지원.기획관리실로 나눠졌으며 5년동안 전자부품연구원 산하 기관으로 운영된 후 구미시 산하 연구기관으로 재출범하게 된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전자기술연구소 출범으로 구미공단내 기업간의 기술 교류와기술인력 양성, 창업보육 등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