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가 10일 4.12% 상승한 1만2천6백50원에 마감됐다.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실적부담으로 상승장에서 소외되면서 최근 1만2천원대까지 내려갔다. 이영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환율부담과 후판가격 인상 등에 따른 올해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한달간 시장대비 22% 초과 하락했다"며 "실적악화 우려는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LNG 선가 상승세 및 신규수주 모멘텀,내년 실적개선 전망을 감안할 때 추가하락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도 원자재 가격 부담에 따른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비중확대'의견과 목표주가 1만8천5백원을 유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