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이동통신시장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인 인도에서 지난해 이동통신서비스의 신규 가입자가 1천7백만명 급증,총 3천1백67만명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인도 정부가 9일 밝혔다. 인도 정부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두터워진 중산층의 수요증가와 휴대폰업계의 가격인하로 휴대폰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연말에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수가 현재 4천2백만대인 유선전화 수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인도는 휴대폰 사용인구가 각각 2억명 및 1억4천만명인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휴대폰 사용국이 될 전망이다.